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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방미단, 24일 출국…"일본 수출규제 부당성 지적"
26일 한미일 의원회의 참석…'일본 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전달 가능성도
2019-07-18 16:12:20 2019-07-18 16:12:2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회 차원의 초당적 방미단이 오는 24일부터 3박5일 간 미국을 찾아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한미동맹 강화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여야 의원 8명으로 구성된 초당적 방미단이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직전 국회의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방미단 단장을 맡았고, 민주당 이수혁·박경미, 자유한국당 유기준·김세연·최교일, 바른미래당 유의동·이상돈 의원이 활동을 함께 한다.
 
방미단은 24일부터 28일까지 비행시간을 고려하면 3박5일 간 미국에 체류한다. 26일에는 워싱턴DC에서 '26차 한미일 의원회의'가 진행되며 방미단 전원이 참석하기로 했다. 한 대변인은 "이번 방미단은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 보복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고 미국 의회를 비롯한 미 조야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야 3당이 합의해 준비 중인 일본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결의안을 지참해 미국 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문희상 국회의장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에게 보내는 친서도 전달할 계획이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서울YMCA에서 열린 동경 2·8 독립선언 제10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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