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국마트협회, 제로페이 활성화 계획 철회
높은 수수료, 낮은 매출액 기준에 회원사 참여 미진
입력 : 2019-07-19 11:54:02 수정 : 2019-07-19 16:15:02
[뉴스토마토 최진영 기자] 중소마트들로 구성된 한국마트협회가 제로페이 도입을 활성화하겠다던 기존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제로페이 일반가맹점 수수료가 기존 신용카드사 가맹점수수료와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매출액 기준은 절반도 되지 않아 회원사들의 참여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김성민 한국마트협회장은 지난 17일 "제로페이 가맹점 수수료 개선을 지난 4월부터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회원사들이 호응하지 않는 정책을 협회에서 밀어붙일 수 없어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마트협회는 약 4000개 중소마트를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1.2%의 제로페이 일반가맹점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
 
서울시와 중기부는 당초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업체 등 일반기맹점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하지만 매출액 30억원 이하일 경우 받는 신용카드 가맹점 우대수수료율 1.6%와 큰 차이가 없어 회원사들의 제로페이 참여가 미진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제로페이 일반가맹점 수수료를 0.9%수준으로 낮추는 등 노력이 있어야 회원사들이 마케팅비용 등을 지불하면서 활성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한국마트협회는 중소마트들의 수수료부담을 경감을 위해 추진했던 제로페이 도입 활성화 계획을 철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제로페이 페스티벌 모습. 사진=뉴시스
  
최진영 기자 daedoo053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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