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야 대화하자"…르노삼성, 음성인식AI '더 뉴 QM6'에 탑재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르노삼성은 '더 뉴 QM6'에 KT와 협업한 음성인식 인포테인먼트 기술인 '이지 링크(EASY LINK)'를 탑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지 링크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일반적인 대화를 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의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지 않더라도 '지니야'라고 부르면 이지 링크 서비스가 작동한다. 이를 통해 운행 정보나 차량 상태를 알 수 있고 멀티미디어 재생과 같은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다.

 

또 위키피디아 검색을 통해 최신 업데이트한 번역, 환율, 운세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지 링크에는 KT가 다수 IT회사와 협업한 내비게이션 '원내비'를 장착했으며, 지니뮤직, 음성뉴스, 팟캐스트 등 인포테인먼트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감성채팅이나 차량매뉴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의 이동에 따라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온도와 미세먼지 농도까지 실시간으로 체크해 알려준다.

 

르노삼성이 '더 뉴 QM6'에 음성인식 AI '이지 링크'를 탑재한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이지 링크는 지난 6월18일 출시한 더 뉴 QM6에 탑재할 수 있으며 8.7인치 S-LINK가 장착된 차량에도 액세서리로 적용할 수 있다. 이전 QM6 모델 구입 고객들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르노삼성은 향후 출시할 신모델에도 이 서비스를 적용한다. 가격은 75만원이다.

 

또 이지 링크 액세서리를 선택하는 고객은 1년간 데이터와 콘텐츠를 기본 제공받을 수 있고 추가로 3년간 온라인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초기 구입 고객에게는 무상 서비스 기간을 3년으로 확대 적용한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자동차는 단순 이동수단에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한지 오래"라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르노삼성은 고객들에게 더욱 즐겁고 안전한 주행을 제공하고자 더 뉴 QM6에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 링크를 통해 차세대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