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과 최근 서신왕래…그들이 준비될 때 만날 것"
입력 : 2019-07-23 10:27:47 수정 : 2019-07-23 10:27:47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최근 북한과 ‘긍정적인 서신 왕래’가 있었다면서도 북미 실무협상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협상 시점은 ‘북한이 준비될 때’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자들로부터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 이후 북한과 실무협상 일정이 잡혔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 회동 당시 “2~3주 내로 북한과 실무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계속 늦어지는 중이다.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물밑접촉이 이어지고 있지만 비핵화와 상응조치를 둘러싼 조율이 쉽지 않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힘으로써 비핵화 결단을 촉구한 것으로도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북미)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아마도 그들은 (우리를) 만나고 싶어할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여지를 남겼다. 최근에 북한과 서신왕래가 있었다는 점도 전하며 “매우 긍정적인 서신 왕래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신왕래 시점과 내용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 전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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