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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전년 대비 128%↑
화공부문 안정화로 실적개선-외형회복세 지속
2019-07-26 16:45:49 2019-07-26 16:45:49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6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1조 6252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순이익 7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0.5% 증가했고, 영업이익, 순이익도 각각 128.0%, 319.2% 증가했다. 이로써 삼성엔지니어링은 매출 2조 9770억원, 영업이익 2190억원, 순이익 1775억원으로 2019년 상반기 실적을 마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주력인 화공 프로젝트 부문의 안정적인 사업수행으로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지난 분기에 이어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라면서 “최근 1~2년 사이 동남아, MENA(중동?북아프리카), 미주 시장에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돼 외형회복세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수주에서도 미국, 알제리, 말레이시아 등 전략시장과 석유화학, 정유 등의 주력상품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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