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8월 전국 2만4700여가구 입주
지방은 감소, 수도권은 증가…경기 1만 가구 넘어 최다
2019-07-29 13:49:31 2019-07-29 13:49:31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다음달 전국에 2만4700여가구가 입주한다. 전체 입주량은 줄었지만 수도권엔 수요가 몰려 지방과 양극화 현상을 보인다.
 
부동산정보 플랫폼 직방은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2만474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7% 줄어들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수도권과 지방의 입주물량도 엇갈리는 양상이다. 오는 8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1만4560가구로 지난해 8월보다 4.13% 늘어나지만 지방은 38.34% 줄어들어 1만18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시 내 한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
 
지역별로 살펴보면 다음달 입주 예정 물량은 경기, 서울, 전남, 경남, 부산 등에 주로 분포한다. 경기가 1만2046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2514가구 △전남 2112 가구 △경남 1877가구 △부산 1628가구 등이다. 이외 세종과 대전도 1000가구 넘는 입주물량이 예고돼 있다. 충북과 강원, 충남, 대구는 입주 물량이 1000가구가 안된다. 경북, 광주, 인천은 입주 예정 가구가 없다.
 
서울에서는 ‘신촌숲 아이파크’와 ‘백련산 SK뷰아이파크’가 각각 1000가구가 넘어 서울 입주 물량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신수1구역 재건축사업지인 신촌숲 아이파크는 마포구 신수동 일대에 위치한다. 지상 35층, 총 7개동, 1015가구, 전용 59~137㎡로 구성된다. 인근에 경의중앙선 서강대역과 6호선 광흥창역이 위치하고 신촌과 홍대 상권과 가깝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13억5000만원~15억원, 전세가격은 7억3000만원~8억원에 걸쳐있다. 
 
백련산 SK뷰아이파크는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일대를 재개발해 들어서는 물량이다. 지상 25층, 총 11개동, 1305가구, 전용 35~100㎡ 규모다. 인근에 초·중·고가 위치한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7억5000만원~8억원, 전세가격은 4억1000만원~4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하는 ‘킨텍스 원시티 M1, M2, M3블록’과 평택시 신촌지구에 공급되는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A1, A2, A4블록’이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시에서는 명장1구역 재개발사업지인 ‘e편한세상 동래명장 1, 2단지’, 세종시는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M1블록’, 충청북도에서는 충주호암지구에 공급되는 ‘우미린 에듀시티’가 입주한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