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e스포츠 콘텐츠 투자 지속…e스포츠 밸류체인 강화"(종합)
신규 광고모델, 수익 다양화…'애드벌룬', 월매출 1억 달성
2분기 영업익 96억…전년비 56%↑
입력 : 2019-07-31 14:58:07 수정 : 2019-07-31 14:58:0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아프리카TV가 e스포츠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 e스포츠 리그 기획, 송출 플랫폼 등 아프리카TV 플랫폼을 통한 e스포츠 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31일 열린 아프리카TV 2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아프리카TV는 e스포츠 사업과 관련한 여러 밸류체인을 갖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e스포츠 투자를 지속하며 게임사와의 협력과 자체 콘텐츠 확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밸류체인을 통해 산업 성장기에 들어선 e스포츠 산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e스포츠 리그 기획·운영, 방송 송출, 아프리카TV 이용자·BJ, 게임단 등 아프리카TV가 구축한 콘텐츠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e스포츠 산업은 성장 초기 단계로 당장의 큰 수익화를 볼 순 없을 것"이라며 "시설, 콘텐츠, 플랫폼 투자를 가속하면 수익화에도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11월 'SBS-아프리카TV'를 출시하며 e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을 시작했다. 자체 '스타크래프트', '하스스톤' 등 자체 e스포츠 리그와 전문 선수단도 운영 중이다. 특히 e스포츠 리그의 경우 베트남, 태국, 일본 등과 제작 협력을 논의하며 글로벌 진출도 노리고 있다. e스포츠를 활용한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한 후 콘텐츠 중심의 해외 진출 전략을 구상 중이다.
 
수익 측면에선 광고 매출 다양화를 노리고 있다. 별풍선, 구독 등 기부경제선물을 포함한 플랫폼 서비스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가운데 광고 부문 매출을 지속해서 늘려갈 예정이다. 방송 중 광고 링크를 띄워주는 '애드벌룬' 광고의 경우 지난 2분기 매출 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까지 월 1000만~2000만원에 불과했던 광고 상품 수익이 처음으로 월 억 단위까지 올라갔다. 정 대표는 "기존 영상 플랫폼 광고가 디스플레이형 광고가 주를 이루는 상황에서 아프리카TV는 BJ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형 광고와 애드벌룬 광고를 추진 중"이라며 "새로운 광고 상품이 회사의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TV의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6억원과 96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와 56% 늘었다. 아프리카TV는 지난 2017년 4분기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한 후 지속해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프/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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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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