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블록체인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피블이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피블(PIBBLE)은 지난 10개월 동안의 알파테스트로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이면서 블록체인판 소셜미디어의 가능성을 시험해왔다.
피블은 기존 포스팅 중심의 SNS에 암호화폐 기능을 부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이 사용자의 게시물에 보상을 제공하고, 사용자도 맘에 드는 게시물에 포인트로 직접 보상하는 업보트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이렇게 앱에서 벌어들인 포인트를 피블 코인으로 교환하거나 비트코인, 이더 등 주요 암호화폐로 입출금하는 블록체인 지갑 등을 선보여왔다.
피블은 이번 베타버전에서 사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커머스', 게시물의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 암호화폐의 사회적 순기능을 실천하는 자선 기능 등을 추가한다. 사용자들은 피블 앱 안에서 콘텐츠 유통, 홍보, 판매, 펀딩 등 통합된 플랫폼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피블의 이보람 대표는 "그동안 개발에 주력해온 피블팀은 이번 베타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간다"며 "8월부터 최고 인기게시물에 매일, 매시간 보상해주는 '인기게시물 보상제도'를 시작으로 연내 100만 회원가입을 목표로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피블은 최근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러시 S10을 하드웨어 지갑으로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지갑기능을 구현해 삼성몰에 탑재됐으며, 또 카카오팀의 블록체인 메인넷인 클레이튼을 지원,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함께 다중 체인을 지원하는 앞선 기술 등을 선보이면서 국내 주요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바 있다.
현재 피블은 구글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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