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양성원 주축 '트리오 오원', 11월부터 전국투어
입력 : 2019-08-05 09:47:07 수정 : 2019-08-05 09:47:0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첼리스트 양성원을 주축으로 결성된 '트리오 오원'이 오는 11월부터 전국투어를 진행한다.
 
트리오 오원은 양성원을 주축으로 2009년 파리음악원 교수인 피아니스트 엠마뉘엘 슈트로세,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가 결성한 팀이다. '오원'은 조선화단의 거장 화가 오원(吾園) 장승업의 삶과 예술혼을 기리는 뜻으로, 지역적 문화적 경계를 허물고 예술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붙여졌다.
 
이번 투어에서는 차이코프스키, 쇼스타코비치, 바인베르크와 라벨, 드뷔시,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작품을 연주한다. 
 
11월1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을 시작으로 16일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창원국제실내악축제 초청), 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22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 24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이어진다. 오는 10월에 유니버설 뮤직을 통해 발매 예정인 신보를 기념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트리오 오원은 지난 10년간 국제적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쇼몽, 칸느, 스위스, 러시아, 폴란드, 중국 베이징, 싱가포르, 일본 동경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연주해오고 있다. 첼리스트 양성원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프랑스 내 축제 '페스티벌 오원'의 상주 아티스트로도 참여하고 있다. 
 
리더 첼리스트 양성원은 "10년 동안 세 명의 서로 다른 소리의 결이 어우러져 지금 오원의 음악이 되었다"며 "앞으로 오원의 음악은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첼리스트 양성원은 데뷔반 '코다이 첼로 소나타' 앨범으로 그라모폰지선정 '에디터스 초이스'(2002), '크리틱스 초이스'(2003)에 연달아 선정되며 세계 클래식계의 주목을 받았다.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 레이블 EMI에서 4장의 앨범을 연달아 발표한 후 2009년 데카 레이블로 이적해 10장의 앨범을 냈다. 클래식 메이저 레이블을 통해 지금까지 총 15장의 디스코그라피를 보유한 유일한 한국인 첼리스트다. 
 
양성원이 주축이 된 트리오 오원은 2010년 드보르작의 트리오 ‘둠키’를 시작으로 슈베르트, 드보르작 피아노 트리오(2011),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전곡 (2015),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2016) 등을 선보여왔다.
 
공연 티켓은 8월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과 롯데콘서트홀에서 예매 가능하다.
 
첼리스트 양성원 주축 '트리오 오원'. 사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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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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