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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강남 한복판 대단지 아파트 수주
조달청 발주 공사…2300억원 규모 공무원 임대아파트
2019-08-06 15:58:07 2019-08-06 15:58:07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서희건설은 올해 상반기 공공부문에서 조달청이 발주한 건축공사 중 최대 규모인 ‘서울 개포동 아파트 건설 공사’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 9월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4길 10 일원동 일대에서 공동 주택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공무원 임대아파트로 설계금액은 약 2300억 규모다. 단지는 총 1703세대 규모의 연면적 20만㎡에 지하 2층~25층으로 조성된다.
 
이번 입찰에는 참가자격을 1등급 업체로 제한했으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실적을 보유한 국내 건설사 23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공사는 조달청에서 입찰가만 평가하는 방식이 아닌 실적, 기술자, 가격 등을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로 진행해 보다 합리적인 기준으로 선정했다.
 
한편, 서희건설은 최근 평택시 안정 촉진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해 지구계획을 최종 승인 받았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에서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기존에 집중하던 서희스타힐스로 유명한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넘어 사업 다각화를 통한 체질개선을 하고 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이번에 서희그룹이 다수의 공동주택 실적을 보유한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과 경쟁해 서울 한복판인 강남권에 본격 진출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강남 개포동 상록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서희건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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