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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신입행원에 "금융 한계 넘어야"
신입직원과 소통의 시간 가져…"시간·상황 지배해야"
2019-08-08 16:49:16 2019-08-08 16:49:16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신입직원에 '시간'과 '상황'을 지배해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재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8일 신한은행은 진 행장이 지난 7일 용인시 기흥구 소재 은행 연수원에서 입문연수 중인 신입직원들과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진 행장은 "신입직원들이 똑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각자의 역할이 달라진다"며 "‘시간’과 ‘상황’을 지배하는 직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시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해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목적을 가지고 단계마다 스스로 시간을 지배해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상황’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상황을 대비해 필요한 원칙과 내용을 정확히 알고 지난 상황을 정확히 복기해 개선점을 찾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신입직원으로서 가져야 할 가치와 자존감에 대해 설명하며 "여러분의 가치가 올라가면, 신한은행의 가치는 당연히 올라간다"면서 "자존감을 갖고 시장의 최고 전문가, 나아가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재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입문연수는 연수생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특히 은행의 핵심가치를 신입직원들이 직접 영상으로 제작해 보고, 연수기간 중 지켜야 할 행동규범을 스스로 만들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주 물어보는 질문을 기반으로 ‘실무 100선’을 만들어 교육에 활용하고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해 ‘코딩교육’도 커리큘럼에 추가했다.
사진/신한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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