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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본격적인 이익 증가 시작-대신
2019-08-09 07:38:28 2019-08-09 07:38:28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대신증권은 9일 카카오(035720)의 본격적인 이익 증가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은 유지했다.
 
김수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광고와 커머스, 테크핀, 유료 콘텐츠 등 주요 사업의 본격적인 수익화에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더해져 영업이익이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빠르게 개선 중"이라며 "하반기 톡보드 OBT 기여도 확대로 강력한 이익 레버리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40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7%가량 웃돌았다. 플랫폼과 콘텐츠 등 게임을 제외한 전 사업의 외형이 성장했고 인건비 부담 등이 완화된 영향이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톡 플랫폼의 본격적인 수익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올해 매출은 3조원 돌파가 가능하고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17% 증가한 1586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가파른 이익 성장세와 함께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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