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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농정개혁 속도감 있게 추진"
"엄중한 책임감 느껴…정책 구상 임명후 공개할 것"
2019-08-09 15:35:00 2019-08-09 15:35:00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차기 농림축산식푸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현수 전 농식품부 차관은 "농정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내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9일 김현수 후보자는 지명 이후 소감문을 발표하고 "공익형 직불제 개편 등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우리 농업인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가까이에서 지켜봐왔기에 책무가 한층 더 무겁게 와 닿는다"고 말했다. 
 
그는 "겸허한 자세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하고 세부적인 정책구상은 정식 임명 후 소상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1961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를 졸업했다. 연세대 경제학과와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농업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30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과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식품부 차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6년 차관보 재직 당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을 주도했고, 차관 임명 직후에는 살충제 계란 파동을 마무리했다. 차관 시절 5개월여간 공석이던 장관 업무를 대신 맡기도 했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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