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연속, 시청률 1위"…'호텔 델루나', 적수 없는 고공행진
유로플랫폼 시청률서 평균 10%, 최고 10.8% 기록
케이블, 종편을 포함 동시간대 1위…10회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
입력 : 2019-08-12 10:01:49 수정 : 2019-08-12 10:01:49
[뉴스토마토 김희경 기자] tvN '호텔 델루나'가 적수없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보여주고 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10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10%, 최고 10.8%를 보여줬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 뿐만 아니라, 케이블,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인 기록이다.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8.5%, 최고 9.2%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10회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시청률 고공행진의 이유는 이지은(장만월 역)과 여진구(구찬성 역)의 솔직한 고백에 있었다. 찬성이 그녀를 들여다봤듯이, 그녀 역시 찬성의 두려움을 봤다. 귀안(鬼眼)을 닫을 수 있는 약은 곧 찬성의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약이었다. 만월과 델루나를 보지 못한다면 더이상 그녀가 악귀가 돼 재로 소멸되는 것도 보지 않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찬성은 도망치지 않고 만월을 선택했다. “당신이 그렇게 되는 건 안 됩니다. 그러니까 나는 계속 당신 옆에서 당신을 지켜 볼 겁니다”라고 말했다. 즉, 찬성은 만월을 놓지 않고 계속 돌보겠다고 말헌 셈이다.
 
또 다른 에피소드도 있었다. 만월은 그를 밀어내다가도 죽은 회장님(남경읍)이 꿈을 통해 성사시킨 ‘좋은 청년’ 찬성과 손녀(설리 분)와의 중매로 질투심에 타올랐다.
 
잔인한 운명의 장난은 계속됐다. 찬성이 약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끊어졌던 인연을 보게 된 것. 바로 찬성의 엄마였다. 한 귀신으로부터 책 안에 있는 걸 없애 달라는 부탁을 받은 찬성은 책 속에서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을 발견했다. 책에 붙은 귀신은 그의 엄마였고 , 찬성은 숨겨졌던 자신의 과거를 보게 됐다.
 
귀신은 “내 가족들이 알면 안 돼요. 그걸 없애 주세요”라고 호소했고, 찬성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귀안을 뜬 자의 부작용이었고, 그에겐 상처가 됐다.
 
끊어졌던 또 하나의 인연 역시 찬성 앞에 나타났다. 바로 연우(이태선). 셋째 마고신(서이숙)은 전생의 원수였던 송화와 연우를 현생에선 인연으로 엮어버린 것. 미라 옆에 선 영수에게서 연우를 본 찬성은 “내가 당신에게 또 이런 인연을 끌고 왔습니다”라며 만월에게 연우를 보여줬다.
 
만월은 전생엔 도적패였지만 현생에선 형사로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자 그제야 마음을 놓는다. 동시에 그녀는 찬성이 송화도, 연우도 데리고 왔다면 ‘그자’도 데려올 것이란 걸 직감했다. 
 
“나는 절대로 그자가 무사히 스쳐 지나가게 두지 않을 거야”라는 그녀는 악랄하고 교활한 자신 때문에 그가 만신창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또 도망가란 협박이 아닌, “어느 날 사라지더라도, 너는 내 옆에 있어줘”라는 불안하고 간절한 고백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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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찬성은 망설임 없는 단호한 목소리로 “아니요. 당신이 사라지게 두진 않을 겁니다. 나를 믿어요”라며 그녀를 따뜻하게 안았다. 닿을 듯 말 듯 닿지 않았던 두 사람의 마음이 온전히 맞닿은 그 순간, 월령수에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나기 시작했다. 애달픈 포옹과 함께 꽃이 만개했지만, 그 꽃이 다 지고 나면 만월은 그를 두고 떠나야 하는 건지 주목된다.
 
'호텔델루나' 10회. 사진/tvN '호텔델루나' 캡쳐
 
김희경 기자 gmlrud15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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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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