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1400번째 수요집회에 관심↑…”위로금? 천 억을 줘도 안 받아”
姑 김복동 “내 힘이 닿는 데까지, 끝까지 싸우고 갈 거야”
“’미안하다’라는 말만 하면 우리도 용서할 수 있다”
입력 : 2019-08-12 18:55:07 수정 : 2019-08-12 18:55:07
[뉴스토마토 김희경 기자] 영화 김복동’(감독 송원근)이 오는 14일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기림일과 1400번째 수요집회를 앞두고 관심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김복동 할머니의 살아 생전 어록 포스터와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김복동은 개봉 5일 만에 3만 명의 관객을 돌파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지난 1991 814 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의미 있는 날로, 올해 7회를 맞는 국가기념일이다.
 
이날은 특히 1992 1월 시작해서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열린 수요집회가 1400번째를 맞는 날이다. 송원근 감독 또한 이날 수요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8 14일 수요집회에 참석하고, 15일 광복절의 의미를 기리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복동 할머니의 살아 생전 어록 포스터와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김복동 할머니는 나는 희망을 잡고 산다. 다 같이 힘을 모아 희망을 잃어버리지 말고 살자"는 말을 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에 대한 강한 저항 의식을 보이기도 했다. “우리가 위로금 받으려고 이때까지 싸웠냐? 위로금 천 억 원을 줘도 받을 수 없다”, “자기네들이 했다, 미안하다, 용서해주시오라는 말만 해도 우리도 용서할 수 있다”, “내 힘 닿는 데까지 살아 생전에는 끝까지 내가 싸우고 갈 거다등의 말을 남겨 뭉클함을 자아낸다.
 
한편 영화 김복동은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로서 그녀는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해왔다. 현재 전국 극장서 절찬 상영 중이다.
 
故 김복동. 사진/영화 '김복동' 스틸컷
 
 
김희경 기자 gmlrud15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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