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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하반기에 신규보증 5조1천억원 공급
2019-08-13 13:59:33 2019-08-13 13:59:33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하반기에 신규보증 5조1000억원을 공급한다. 창업·수출기업, 4차 산업혁명 분야에 중점 지원하기 위해서다.
 
신보는 13일 대구 본점에서 '2019년도 제2차 전국본부 점장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결정했다. 점장회의는 상반기 경영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 주요 업무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창업·수출기업,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규모를 5조1000억원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또 추경을 반영해, 일반보증 총량을 전년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46조70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수립한 컨틴전시 플랜과 비상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원자재 조달에 애로를 겪는 기업에 전액 만기연장과 우대보증을 지원하고, 부품·소재기업의 경쟁력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재·부품의 국산화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외에 국내 제조업 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자금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윤대희 이사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국민들이 신용보증기금에 거는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므로 기본에 충실한 업무처리가 필요하다"며 "수출규제 피해기업의 어려움과 부품·소재기업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을 전직원이 공감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본사. 사진/ 신보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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