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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광복절·위안부피해자 기림일' 이벤트 실시
오는 19일까지 인스타그램서 릴레이 형태로 진행
2019-08-13 17:07:43 2019-08-13 17:07:43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수협은행은 제74주년 광복절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인스타그램 릴레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14일은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이다. 이번 이벤트는 광복의 의미와 역사를 바꾼 그날의 용기를 잊지 않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협은행은 오는 19일까지 '0814,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손글씨 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해당 문구를 손글씨로 적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다음 릴레이를 이어갈 3명을 지목하면 된다. 이후 수협은행은 70명을 추첨해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을 후원하는 '희망나비 팔찌'와 고 김복동 할머니를 주인공으로 제작한 영화 '김복동' 예매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올해로 74주년을 맞는 광복절의 고귀한 의미를 기억하고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일제하에서 잊지 못할 고통을 당하신 할머니들을 돕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수협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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