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84% "병역대체복무제도 유지나 확대 원해"
입력 : 2019-08-14 12:00:00 수정 : 2019-08-14 12:00:00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중소기업의 5곳 가운데 4곳이 병역대체복부제도 선발을 현행 규모로 유지하거나 확대하는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병역대체복무제도를 활용중인 중소기업 303곳을 대상으로 '병역대체복무제도 축소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행 유지'를 원한다는 답변이 48.2%로 나타났다. 이어 '선발인원 확대(35.6%)', '선발인원 단계적 축소(11.9%)', '즉시 폐지(4.3%)' 순이었다. 
 
전문연구요원의 병역대체복무제도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현행 유지(61.7%)'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선발인원 확대(23.4%)', '선발인원 단계적 축소(10.9%)', '즉시 폐지(3.6%)'가 뒤를 이었다.
 
병역대체복무제도의 축소·폐지가 인력사정에 미칠 영향으로, 52.4%가 '인력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업종별로는 '화학 제조업(70.0%)'과 '철강 제조업(65.5%)'에서 인력 부족을 예상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병역대체복무제도를 활용하는 사유로는 '복무완료 후 계속 근무시 장기근속 기대 가능(60.4%)'이 가장 높았다. 이밖에 '전문인력 채용용이(33.0%)', '임금 비용 감소(27.1%)' 순을 꼽았다.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병역대체복무제도는 중소기업 기술·연구인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갑작스럽게 배정인원이 축소되거나 폐지될 경우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대·중소기업 간 기술격차가 확대되는 등 부작용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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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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