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분기 '적자전환'
영업손실 1241억·순손실 2024억 적자 확대
입력 : 2019-08-14 17:49:15 수정 : 2019-08-14 17:49:15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영업손실 124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454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고 순손실은 2024억원을 내며 적자가 확대됐다.
 
회사는 국내 항공수요 둔화와 화물 업황의 부진,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용증가 등을 실적 하락 요인으로 언급했다. 또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이 아시아나항공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순손실의 경우 올해부터 비행기 운용리스 회계처리 기준이 바뀌었고 이자 비용과 외화 환산손실이 이번 분기에 반영되며 적자가 커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환율과 유가 변동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국내 항공수요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며 "경쟁심화로 국내 항공사 전반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최근에는 한·일 관계마저 악화하면서 성수기 모멘텀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이 1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노선 정책을 더욱 유연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비수익 노선 운휴에 이어 수요 부진이 예상되는 일부 일본 노선의 경우 항공 기재를 중소형기로 변경하고 부산~오키나와 노선도 운휴를 결정했다.
 
여객부문의 매출과 수익증대를 위한 증편도 추진한다. 장거리 노선인  △하와이(8월)  △뉴욕(11월) 노선을 증편하고, 동남아와 타이완 등 일본 대체 노선 증편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화물 부문 또한 한국 출발 외 수요가 있는 해외 출발 노선에도 전세기를 편성하고 수송 품목도 IT 제품 외 신선식품, 의약품 등으로 다변화한다. 더불어 신기종 A321NEO과 A350을 도입해 연료 절감과 기재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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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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