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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마구마구' 실명 소송 승소
2010-04-28 18:03:5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서 실명 선수를 계속 볼 수 있게 됐다.
 
서울 서부지법은 28일 프로야구 선수협이 CJ인터넷(037150)을 상대로 낸 현역선수 408명의 실명ㆍ초상권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CJ인터넷은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합법적인 계약으로 얻은 정당한 권리를 법원이 인정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판결이 선수협이 KBO와 CJ인터넷의 라이선스 계약이 무효라고 제기한 다른 소송 판결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판결에 따라 CJ인터넷은 ‘마구마구’에서 현역 선수 실명을 쓰는데 문제가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은퇴 선수에 대해서는 법원이 선수협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은퇴선수 13명에 대해 ‘마구마구’에서 영문 이니셜을 쓰지 못하도록 했다.
 
CJ인터넷은 “은퇴선수에 대해서는 이니셜만 법원이 인정했고, 문자ㆍ부호ㆍ기호 등은 기각됐다”며 “은퇴선수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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