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 자동 리트윗' 매크로 개발·관리자 기소
주범 해외도피…일부 관련 사건 경찰 수사 진행
입력 : 2019-08-20 11:31:21 수정 : 2019-08-20 11:31:21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지난 18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박근혜 후보 지지 트윗글을 자동 리트윗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개발·관리한 서강바른포럼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20일 박 후보를 지지하는 트윗글을 자동으로 리트윗함으로써 트위터 운영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로 프로그램 개발자 A씨 및 관리자 B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개발을 지시한 주범 C씨는 수사가 시작되기 전 해외로 출국한 사실이 확인돼 기소중지(체포영장·지명수배) 처분했다. 서강바른포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강대 동문 모임으로 18대 대선 당시 대선캠프 외곽조직으로 선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6월 과거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선거거간 중 불법으로 여론을 조작한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해당 의혹을 검찰에 고발했었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장이 접수된 뒤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하다가 검찰에 일부 송치된 사안으로 일부 관련 사건은 현재도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왼쪽에서 두 번째) 대변인과 강병원(오른쪽) 원내대변인이 지난해 6월7일 오후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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