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가상의 현실 세계 ‘매트릭스’와 실제 인간들이 살고 있는 ‘시온’의 무한한 전투를 끝낸 네오는 두 세계의 공존을 이끌어 낸 채 하늘로 치솟는다. 드라마틱한 결말을 이끌어 낸 ‘매트릭스’ 시리즈의 최종편 ‘매트릭스: 레볼루션’의 마지막 장면이다. 이 장면 이후의 스토리가 제작된다. 주인공 역시 ‘매트릭스’ 시리즈의 아이콘 키아누 리브스가 맡았다. 연출도 원작 3부작을 기획하고 만든 워쇼스키 자매 감독 중 언니 라나 워쇼스키가 맡는다.
'매트릭스3' 중 한 장면. 사진/워너브러더스
20일 미국 내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워너 브라더스와 빌리지 로드쇼 픽쳐스가 ‘매트릭스4’ 제작에 합의했다. 워너 버라더스는 이미 ‘매트릭스’ 3부작의 제작과 배급을 맡은 바 있다. 전작의 기획과 연출 제작까지 겸했던 워쇼스키 자매 감독 중 언니 라나 워쇼스키가 이번 영화의 연출 그리고 제작을 모두 담당하게 된다.
‘매트릭스’의 새로운 시리즈가 제작되는 만큼 이 시리즈의 아이콘 ‘네오’ 역의 키아누 리브스 복귀는 당연하다. 그의 연인이자 시리즈 3편에서 죽음을 맞이한 ‘트리니티’역의 캐리 앤 모스도 복귀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의 영원한 숙적 ‘스미스 요원’을 연기한 휴고 위빙은 아직 출연이 미정이다.
‘매트릭스’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게 될 ‘매트릭스4’는 내년부터 촬영이 진행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