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 재편’은 또 다른 기회”…업텐션의 자신감
8개월 만의 컴백, ‘프로듀스 X 101’ 효과 기대
입력 : 2019-08-22 18:19:14 수정 : 2019-08-22 18:19:14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그룹 업텐션이 8개월 만에 돌아왔다. ‘8인조재편된 그들은 두 멤버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공을 가득 들인 신보로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졌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는 업텐션의 새 미니앨범 ‘The Moment Of Illusion(더 모먼트 오브 일루젼)’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멤버들의 각오는 남달랐다. 진후는 “8인으로 컴백하는 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 선율은 음악적, 퍼포먼스적으로 모두 성장했다, 환희는 새로 데뷔한 느낌으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업텐션. 사진/티오피미디어
 
지난해 12‘Laberinto(라베린토)’ 이후 오랜만에 신보를 준비한 업텐션은 공백기 동안 허송세월 하지 않았다. 규진은 웹드라마 어쨌든 기념일로 연기 도전을, 선율은 선율 라이브라는 타이틀로 커버 영상을, 비토는 모델 유현우의 데뷔곡 ‘Analog(아날로그)’ 피쳐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8개 미주에서 투어 콘서트를 성료하며 차세대 한류 아이돌로서 도약을 준비했다.
 
이번 컴백의 가장 변화는 업텐션이 8인 체제 팀 개편이다. 10인조로 무대를 가득 채웠던 멤버들은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 출연 후 활동에서 제외된 김우석과 이진혁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쿤은노래, 랩에서도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 썼다.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이전보다 안무에 더 집중했다진혁이는 솔로 예정이지만 합류 시기는 정하지 않았다. 8인체제는 올해 하반기까지 예정이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업텐션. 사진/티오피미디어
 
김우석은 프로듀스 X 101’에서 최종 2위를 기록하며 X1으로 활동하게 됐으며, 이진혁은 최종 14위를 기록 후 팬미팅 등 개인 스케줄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멤버들은 업텐션은 완전체가 아니라는 사실에 흔들리지 않는다. 되려 의연하게 새로 주어진 기회라고 입을 모았다.
 
고결은 이번 활동은 함께 하지 않지만 우석, 진혁 덕분에 우리도 관심을 받게 됐다. 두 사람에게 그저 고맙다. 사람들이 우리도 알아봐주더라.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가 어떤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미니 앨범에는 타이틀곡 ‘Your Gravity(유어 그래비티)’를 비롯해 ‘Sky Surfer(스카이 서퍼)’, ‘Look At Me(룩 앳 미)’, ‘Skyway(스카이웨이)’, ‘Restore(리스토어)’, ‘Lover(러버)’ 등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쿤과 비토는 모든 트랙의 작사에 참여해 기대감을 키운다.
 
비토는 매 곡마다 감정이 다 달랐다. 작사가 참 어렵더라.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잘 해보려 노력했다, 고결은 진후 형이 쓴 R&B ‘Restore’는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트랙이라고 밝혔다.
 
업텐션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티오피미디어
 
타이틀곡 유어 그래비티는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 없이 변화무쌍한 구성이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다. 제목 그대로 중력을 주제로 했으며 어떠한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렬한 힘을 표현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서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
 
매 앨범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업텐션의 이번 무대 역시 새로움으로 가득하다. 다채로운 동선 변화와 한 몸처럼 움직이는 칼군무, ‘For You’라는 가사에 맞춰 팔을 돌리는 포야 춤과 중력을 표현한 중력춤 등 포인트 안무들은 재미를 더한다.
 
규진은 이번 활동 목표는 중력돌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마치 자석처럼, 우리를 보게 된 분들을 자석처럼 끌어들이고 싶다, 쿤은 우리 팀을 아는 분들도 있었지만 모르는 분들도 많았다. ‘프로듀스 X 101’ 이후 업텐션이 관심을 받게 됐다. 이번 무대를 본 사람들이 '이런 그룹을 왜 몰랐을까'라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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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훈

듣고, 취재하고, 기사 쓰는 밤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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