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공포 영화 ‘변신’이 올 여름 극장가를 뒤흔들어 놓고 있다.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다. 대작 영화들을 모두 제쳤다.
26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변신’은 25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23만 24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21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76만 9636명.
‘변신’의 박스오피스 1위는 공포 영화로선 이례적이다. 개봉 이후 5일 연속이다.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1위 자리에 공포 영화가 이름을 올린 것은 2018년 3월 ‘곤지암’ 이후 처음이다.
2위는 ‘분노의 질주: 홉스&쇼’로 18만 4273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296만 9862명으로 3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위는 ‘엑시트’로 17만 6433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836만2282명이다. 당초 최약체로 평가 받은 ‘엑시트’는 예상을 깨고 올 여름 최고 흥행작이 됐다. 다음 주 추석 시즌으로 접어들고 신작 개봉이 이어져 ‘엑시트’의 900만 1000만 돌파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이외에 ‘광대들: 풍문조작단’이 10만 5061명으로 4위, ‘봉오동 전투’가 9만 7013명으로 5위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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