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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최동훈 400억 2부작 영화 출연 확정
‘외계인’ 소재 SF영화 출연
2019-08-27 09:37:17 2019-08-27 13:49:4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도둑들’ ‘암살을 만든 충무로 쌍천만 감독 최동훈의 신작에 류준열이 가장 먼저 탑승을 완료했다.
 
류준열의 소속사는 27일 오전 뉴스토마토와의 전화 통화에서 “1부와 2부로 제작될 최 감독의 신작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배우 류준열. 사진/뉴스토마토DB
 
최 감독의 신작은 당초 충무로에서 외계인이란 가제로 불려왔다. 시나리오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최 감독의 신작이란 점만으로도 여러 루머를 낳았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류준열 김우빈 전지현 김태희 등의 라인업이 구축될 정도였다. 당시에는 네 사람 모두 시나리오도 보지 못했다고 출연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류준열이 가장 먼저 출연을 결정하면서 최 감독의 외계인 프로젝트가 가동되기 시작한 셈이다.
 
당초 최 감독은 2017도청촬영에 들어가려 했다. 하지만 도청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김우빈이 비인두암 판정을 받은 뒤 영화는 무기한 연기가 됐다. 이후 최 감독은 도청차기작으로 기획 중이던 외계인 프로젝트를 가동시켰다.
 
영화에서 외계인이 소재로 사용돼 외계인 프로젝트란 루머로 불렸지만 사실 최 감독의 이번 신작은 가제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1부 시나리오가 완성됐고 최근 2부 시나리오를 집필 중이다. 내용은 현 시대에 외계인이 함께 살아가고 범죄가 얽힌 내용의 SF장르란 점만 공개가 됐다.
 
총 제작비 400억대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영화는 1부와 2부가 동시에 제작될 예정이다. 제작사인 케이퍼필름 측은 이 영화의 크랭크인을 내년 중으로 목표하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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