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한국 멜로 영화 신기록이 나왔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 개봉 첫 날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유열의 음악앨범’은 개봉일인 2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17만 351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유료 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 수는 19만 3299명이다.
이날 오프닝 스코어는 2012년 개봉한 ‘늑대소년’이 갖고 있던 역대 멜로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12만 8787명을 무려 5만 이상 앞선 수치다. 정지우 감독의 감각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멜로 연출과 김고은-정해인 두 남녀 주인공의 감성적인 멜로 라인이 돋보이며 시사회부터 입소문이 터진 영화다.
‘유열의 음악앨범’에 이어 2위는 ‘변신’으로 13만 5566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7만 6076명이다. 3위는 ‘엑시트’로 9만 4752명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857만 5462명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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