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특례 2호 라닉스,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기업으로 도약
보안·인증 솔루션 전문기업, 9월 중순 코스닥상장 예정
입력 : 2019-08-30 15:19:27 수정 : 2019-08-30 15:19:27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최승욱 라닉스 대표이사가 30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2003년 설립된 라닉스는 자동차 통신 솔루션 및 보안·인증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주요 사업은 자동차 통신 솔루션, 보안인증 솔루션, IoT관련 통신·보안 관련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하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승욱 라닉스 대표이사가 30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사진/신송희 기자
 
라닉스는 자동 요금징수와 같이 주로 차량 등의 근거리 통신에 사용되는 통신인 DSRC(단거리 전용통신)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하이패스용 DSRC칩을 현재 국내외 완성차 업체로 제품을 공급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최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다져진 레퍼런스와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하이패스 비포마켓(Before Market)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가시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라닉스는 비포마켓 전용 하이패스 단말기 칩과 소프트웨어를 중국 현지 주요 업체와 비밀유지 계약(NDA)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회사는 향후 중국 하이패스 단말기 업체와 글로벌 전장기업, 중국 전자부품 유통사를 통해 중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라닉스는 차세대 주요 핵심사업으로 V2X(차량사물통신) 통신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최 대표는 “10년간 선택과 집중으로 V2X 통신기술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시장 내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핵심기술 일원화에 따른 회사 경쟁력은 2020년 이후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자율주행시대에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V2X 통신기술뿐 아니라 V2X 보안솔루션도 보유하고 있어 이에 따른 기술적 시너지와 함께 다양한 사업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라닉스는 사물인터넷(IoT) 통신과 보안기술 사업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망 기술(LPWAN) 중 하나인 로라(LoRa)를 개발했다. 로라는 통신기술의 프로세서 및 플랫폼 사업에 사용되는 보안서비스다. 회사는 LoRa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셈텍(Semtech)과 기술제휴를 통해 보안솔루션을 강화하는 한편, 가격경쟁력도 확보해 시장으로 신속히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IoT 사회가 도래하면서 정부 주도의 IoT 정보보호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보안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전력 향 칩 공급뿐 아니라 수도, 가스 등 스마트 미터링 사업과 원격 검침, 스마트 맨홀 등 디지털이 적용된 모든 분야에 보안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IoT 시대에 현재까지 축적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라닉스는 오는 29~30일에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5~6일에 공모청약을 받은 뒤 같은달 18일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160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8000~1만5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755억~991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라닉스는 성장성 특례상장기업으로 상장주관사의 추천을 통해 IPO에 나선 경우다. 주관사는 주가 부진 시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투자자의 주식을 되사주는 풋백옵션 책임을 부담하는 만큼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가 확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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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송희

안녕하세요 증권부 신송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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