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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저평가 매력 부각-한국투자
2019-09-02 08:15:43 2019-09-02 08:15:43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불확실한 업황에 따라 신저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사 주가는 보통 봄에서 여름 사이 고점을 찍고 가을쯤 저점으로 내려오는 패턴을 보인다”며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일본 의존도와 공급 부담이 가장 낮고 현금흐름 개선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수익성이 일본보다 높은 국내선 여객수가 7~8월 17% 증가해 일본의 빈 자리를 만회할 전망”이라며 “올해 일반노조의 기본금이 동결된 덕분에 하반기 인건비는 25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저비용상공사(LCC)와 비슷했던 최근 주가조정은 과도했다”며 “위기를 많이 겪어 본 항공사는 다르다는 점에서 항공업종 내 유일한 저평가 종목으로 꼽는다”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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