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현대차 노사 합의안 가결, 국민경제에 긍정적”
입력 : 2019-09-03 06:37:51 수정 : 2019-09-03 06:37:51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의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된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국내 자동차 산업과 국민경제에 긍정적인 의미를 주는 것이라고 3일 평가했다. 
 
경총은 이날 입장문에서 “현대차 노사가 지난달 27일 단체교섭에서 합리적 임금인상 수준, 법적 불확실성과 최저임금법 위반 소지를 해소하기 위한 상여금의 통상임금 산입과 지급주기 변경, 사내하청 이슈의 조기 해결 등에 대해 8년만에 무분규로 합의했다”면서 “노조의 가결을 거쳐 3일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3일 진행된 현대차 노조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 개표 모습. 사진/현대차 노조
 
이어 “자동차 산업에 내재된 고비용·저효율·저생산성에 의해 국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중 무역갈등 격화,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 여건마저도 악화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산업 및 수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현대차 노사가 파업 없이 무분규 합의를 도출한 것은 큰 의미를 가지며,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전동화·자율주행·공유경제 확대 등 패러다임이 대폭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해외 주요 자동차 산업들도 연구개발(R&D) 투자확대와 함께 구조조정을 병행하고 있는 만큼 국내 자동차 산업이 보다 선진화되고 경쟁력을 높여가기 위해서는 노사 간 협력관계가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현대차의 8년만의 무분규 합의가 우리나라 전반에서 노사 관계 선진화를 정립시키는 좋은 선례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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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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