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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회사 가치 재평가 기대…목표가 상향-신영
2019-09-03 08:45:05 2019-09-03 08:45:0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영증권은 3일 NAVER(035420)에 대해 자회사 가치 재평가로 기업가치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그간 네이버의 기업가치는 포털 본업의 가치와 자회사 라인의 가치만 합산해 산출해왔다”며 “자회사들의 가치 재평가를 반영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기업가치에 추가로 반영되는 자회사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네이버웹툰으로 주요 사업부 분사에 따라 독립적 가치평가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네이버파이낸셜은 분할 이후 미래에셋대우로부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예치할 것”이라며 “간편 결제와 송금 외에도 다양한 금융 분야로의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네이버웹툰은 일간 이용자 1500만명에 달하는 글로벌 1위 웹툰 서비스로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111.8% 성장했고 올해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윤 연구원은 “네이버웹툰의 지분가치 2조원, 네이버파이낸셜 지분가치 2조5000억원을 합산했다”며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23.3%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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