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자회사 LSKB, "5년내 5개 항암제로 3조 매출 올린다"
"항서제약 아파티닙 임상 순조롭게 진행중"
사명 바꾸고 에이치엘비와 합병 일정대로 진행
입력 : 2019-09-03 18:41:54 수정 : 2019-09-03 18:42:12
[뉴스토마토 김창경 기자]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LSK바이오파마(이하 LSKB)가 오늘 오후 4시 여의도 코스닥협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5개 암종에 대한 신약으로 28억달러 규모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사명을 엘리바(elevar)로 변경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3일 에이치엘비는 IR을 열고 알렉스 김 신임 대표와 임상개발을 담당하는 스티븐 노튼(Steven Norton) 박사, 마케팅 담당 케이트 맥킨리(Kate McKinley)가 나서서 각각 회사의 계획과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개발 과정, 신약허가신청(NDA) 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스티븐 노튼 박사는 “내년에 위암을 시작으로 향후 5년 내 대장암, 간암 등 5개 암종을 적응증으로 한 항암제를 신규 출시하는 글로벌 파마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신약 승인과 관련해 현재 FDA에 Pre NDA 미팅을 신청한 상태로 오는 15일까지 미팅 패키지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위해 컨설팅업체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김 대표는 “최고 판매액 기준으로 5개 암종에 대해 28억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의 매출과 영업이익률 70% 정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렉스 김 대표는 “모회사인 에이치엘비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판매 계획이 수립된 지역 외 중동, 아프리카, 인도 등에서 리보세라닙 판매를 위해 네오파마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등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장진우 에이치엘비의 이사는 “7일부터 열리는 국제폐암학회에서 중국 헝루이제약(항서제약)이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의 폐암 임상 논문만 6편이나 발표된다”며 “현재 중국에서 리보세라닙의 폐암과 간암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3상은 종료됐고, 22개 적응증 대상으로 3상 중이며, 8개의 병용임상이 2상 중인 걸 감안할 때, 아파티닙은 향후 2~3년 내 중국에서 다수의 항암제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헝루이제약은 아파티닙과 다른 신약을 병용하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한편 엘리바는 오는 27일부터 개최되는 유럽암학회(ESMO)에서 PP(Proffered Paper) 프리젠테이션으로 선정돼 이 자리에서 리보세라닙 글로벌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김창경 기자 ck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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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경

<매트릭스>의 각성한 네오처럼, 세상 모든 것을 재테크 기호로 풀어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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