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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로 주요 상권 장악…목표가 상향-키움
2019-09-05 08:35:58 2019-09-05 08:35:5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키움증권은 5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맥주 신제품 테라로 서울 주요 상권을 장악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맥주 신제품인 테라의 매출 성장세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며 “대부분 음식점의 주류 쇼케이스를 보면 테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1등 브랜드 카스 못지 않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수입맥주 마저도 역성장이 심화되고 있다”며 “테라의 점유율 상승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테라의 2분기 매출액은 370억원으로 추산되는데 3분기 매출은 600억~650억원도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점유율은 8% 수준, 내년에는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가정용 채널에서만 유통하던 필라이트와 달리 테라는 음식점, 주점 같은 업소용 채널로도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제품을 경험하고 브랜드를 인지하는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고 덧붙였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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