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콕, 영국 신규 원전에 2000억 규모 설비 공급
'힝클리 포인트 C' 원전 프로젝트 공조설비 등 수주
입력 : 2019-09-05 10:53:28 수정 : 2019-09-05 10:53:28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두산중공업은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영국 현지에서 ‘힝클리 포인트 C’ 원전 프로젝트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발주처는 힝클리 포인트 C 원전 주사업자인 프랑스 전력공사(EDF) 산하의 ‘NNB GenCo’다. 
 
두산밥콕은 현지 기업인 Altrad사 등 4개 회사와 조인트벤처를 이뤄 기계·전기계측·공조 설비 등을 공동 수주했다. 두산밥콕의 수주 금액은 약 2000억원 규모다. ‘힝클리 포인트 C’ 프로젝트는 영국에서 20여년 만에 새로 짓는 원자력발전소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총 3200메가와트(MW) 규모로 영국 남서부 서머셋주에 건설 중이며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목진원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오랜만에 재개된 영국 원전 시장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신규 원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현재 영국에 총 15기, 약 8.9기가와트(GW)의 원전이 운영되는데 이에 대한 서비스 사업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콕은 이번 원전 건설 재개 이전 1995년에 건설된 ‘사이즈웰 B’ 프로젝트에 증기발생기를 공급하는 등 영국이 세계 최초의 원전을 가동한 1956년부터 핵심설비 제조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최근엔 영국 셀라필드사와 방사성 폐기물 처리를 위한 설비 공급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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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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