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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액션 전설’, 류-류 브라더 걸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재개봉
2019-09-06 15:04:48 2019-09-06 15:04:4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충무로 액션키드류승완 감독의 강렬한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제작: ㈜외유내강ㅣ4k 리마스터링)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했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1000만 흥행 감독 류승완의 데뷔작으로, ‘패싸움’ ‘악몽’ ‘현대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까지 단편 4편을 하나로 묶은 옴니버스 장편 하드보일드 액션 느와르 영화다.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스틸
 
저예산 독립영화로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며 개봉 당시 호평을 받은 이 영화는 류 감독에게 제21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 류승범에겐 제3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겨줬다. 특히 연출과 주연을 맡은 류 감독은 날 것 그대로의 실감나는 액션 연기, 류승범은 조폭 꿈나무 양아치 고등학생을 실감나게 연기해 극찬을 받았다.
 
또한 20년 전 패기 넘치는 풋풋한 두 형제의 모습과 함께 정재영 임원희, 이장호 감독과 정정훈 촬영감독, 기주봉 안길강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배우들과 감독이 우정 출연하고 있어 영화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인다.
 
개봉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선보이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다음 달 10일 개봉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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