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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세안 순방 마치고 6일 귀국…태풍상황부터 점검
2019-09-06 19:00:00 2019-09-06 19:00:00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박6일간의 태국·미얀마·라오스 아세안 3국 순방을 마치고 6일 오후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라오스 비엔티안 와타이 국제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발해, 4시간20여분 비행을 거쳐 오후 4시35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조세영 외교부 차관,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한 외교사절(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의 영접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영접 인사들과 악수를 나누고 함께 걸어 100여 미터 떨어져 대기 중인 헬기로 이동했다. 이동 중 문 대통령은 주로 이해찬 대표와 강기정 수석, 노영민 실장 등과 대화를 나눴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등 현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바로 위기관리센터로 가서 13호 태풍 '링링'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호 태풍 '링링'은 지난 2010년 한반도를 관통하며 큰 피해를 줬던 태풍 '곤파스'와 경로가 비슷하고 세력은 더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링링'은 이날 오전 강도 '매우 강'의 중형 태풍으로 성장했다. 오후 서귀포 남서쪽 해상을 지나 7일 오전 9시께 목포 북서쪽 약 14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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