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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 주말 극장가, ‘국산 토종 애니’ 흥행 반란 ‘이변’
‘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 14만 관객 동원 1위
2019-09-09 08:32:16 2019-09-09 08:32:16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순위표가 나왔다. 국산 토종 애니메이션이 국내외 장르 영화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9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 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14 2011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31 9417명이다.
 
 
 
박스오피스 5위로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극장판 헬로카봇은 지난 6 6위에서 7 2위로 급상습 했다. 8 1위로 올라서면서 극장가 흥행 강자로 군림했던 그것: 두 번째 이야기유열의 음악앨범을 모두 제쳤다. 올 여름 대작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극장가 관객 유입률이 떨어졌고, 8월 말부터 9월 초 개봉작 가운데 강력한 흥행력을 갖춘 완성도 높은 영화들이 눈에 띄지 않는 점도 눈길을 끈다. 결국 관객 유입률은 떨어졌지만 반대로 초등학교 여름 방학 개학과 겹치면서 막바지 극장가 나들이가 이어져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란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2위는 공포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123536명을 끌어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414882명이다. 3위는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9 202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1 7421명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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