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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운전자, 이마트서 먼저 충전하세요"
전기차 초급속 우선충전서비스 시작…충전소 탐색부서 결제까지 '원스톱'
2019-09-09 10:55:26 2019-09-09 10:55:26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기아자동차는 이마트, 에스트래픽과 손잡고 전기차 고객 충전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전기차 우선충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전기차 우선충전서비스는 기아차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이 전국 이마트 주요 지점에 설치된 초급속 충전기를 우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충전 지원 서비스다. 충전소 탐색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차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은 에스트래픽의 충전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인 'EVRO'의 '기아자동차 라운지'를 통해 전국 이마트 21곳에 설치된 27기의 기아차 우선 초급속 충전기 사용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이후 예약, 인증, 간편 결제 등 절차를 거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현재 시점으로부터 한 시간 내로 설정하면 된다.
 
기아차가 전기차를 보유한 이마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우선충전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기아차
 
또 회사는 기아차 전기차 보유 고객이 이마트에 설치된 '일렉트로 하이퍼 차져 스테이션'의 충전소를 이용할 경우 결제요금의 10%를 익월 적립한 후 추후 전기차 충전요금 결제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충전요금 결제 시 기아 레드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부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들이 외부에서 쉽고 간편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우선충전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기아차는 앞으로 고객 충전 편의성 향상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이마트와 민간 충전서비스 사업자와의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향후 전국 지점·대리점·서비스협력사 내 급·완속 충전기를 추가 설치하고, 전국 주유소, 마트 등에도 충전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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