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단지, '환경·문화 공존'으로 탈바꿈…3년 혁신 지원
국비 등 184억 투입…'청년친화형 친환경 선도 도금단지' 목표
입력 : 2019-09-09 13:44:39 수정 : 2019-09-09 13:44:39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부산장림표면처리특화단지가 뿌리산업 선도단지로 선정됐다. 청년층 취업 기피와 입지 애로 등 뿌리산업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년 간 혁신활동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부산시 장림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부산장림표면처리특화단지를 '부리산업선도단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부품 또는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초 공정업종을 말한다.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이루는 기반산업이지만, 최근 매출 둔화 등으로 고용 여력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 청년층의 기피현상으로 고령화도 진행 중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뿌리산업 일자리 생태계 조성방안'를 통해 기존 뿌리단지를 환경과 문화가 공존하는 단지로 탈바꿈시키기로 하고, 전문가 검토와 심사를 거쳐 33개 뿌리산업 특화단지 중 1곳을 뿌리산업 선도단지로 지정했다.
 
산업부는 부산장림표면처리특화단지에 3년 간 공동생산시설, 편의시설, 혁신활동 등을 종합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폐수처리시설 용량을 늘려 비용을 절감하고, 유해물질 저감시설을 도입한다. 단지 내 근로자를 위해 다목적 체육시설, 공동주차장, 식당 등 편의시설을 구축하고, 공동 교육활동과 기술 교류 활성화 등 공동 혁신활동을 지원해 생산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청년친화형 친환경 선도 도금단지'를 키워내는 게 목표다. △국비 50억원 △부산광역시 20억원 △부산장림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114억원 등 사업비 총 184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인력·입지 문제의 종합적인 해결방향을 제시할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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