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프랑크푸르트모터쇼서 EV 콘셉트카 '45' 최초 공개
입력 : 2019-09-10 16:24:47 수정 : 2019-09-10 16:24:4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명가들의 고향 독일에서 회사의 미래 전기차(EV) 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제68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EV 콘셉트카 '4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45는 현대차 전기차 디자인의 이정표가 될 전동화 플랫폼 기반의 콘셉트카로, 회사의 포니 쿠페 콘셉트가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된 후 45년 동안 쌓아온 유산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았다.
 
현대차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EV 콘셉트카 '45'. 사진/현대차
 
차명 45는 45년 전 시작한 도전 정신이 현재 현대차를 끊임없이 진보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따라 45는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을 적용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다이아몬드를 연상케 하는 45의 차체는 공기 역학을 고려하고 무게는 줄이기 위한 디자인이라는 설명이다.
 
사이드미러는 거울 대신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CMS(Camera Monitoring System) 기기를 장착했다. 차체 안쪽에 숨겨져 있는데 운전자가 다가가면 자동으로 바깥쪽으로 펼쳐진다.
 
'45' 내부 인테리어. 사진/현대차
 
후면부에 내장한 날개 형상의 스포일러 4개는 과거 포니 쿠페 콘셉트 C필러의 공기구멍 4개를 유지했으며, 기능을 변형해 고속주행 시 움직이도록 디자인했다.
 
실내 공간은 거실에 가구를 놓은 듯한  '스케이트보드(Skateboard)'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카페트를 깔아 소음을 최소화했다. 바닥에는 배터리팩을 장착해 튀어나온 부분없이 평평하게 구현했다. 45는 나무와 패브릭, 가죽 소재를 크래쉬패드, 도어, 시트 등에 활용해 전체적으로 집과 같은 편안함을 강조했다.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 전무는 "45 내부는 차량 내부가 거실처럼 보이도록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EV 콘셉트카 '45' 외부. 사진/현대차
 
또 45에는 현대차의 새로운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를 적용했다. 이는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전동화 기반 맞춤형 전략이다.
 
이밖에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일렉트릭 레이싱카 '벨로스터 N ETCR'도 공개했다. 아울러 2013년 출시 후 6년 만에 3세대 모델로 돌아온 신형 'i10'도 선보였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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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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