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국내 불매운동·중국 경쟁심화…목표가 하향-유진투자
입력 : 2019-09-11 08:58:30 수정 : 2019-09-11 08:58:30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불매운동과 시장경쟁 심화로 한국콜마(161890)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불매운동 영향과 중국 화장품시장 경쟁심화를 이유로 한국콜마의 올해와 내년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낮췄다.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600억원에서 570억원으로 4.9% 낮췄고 내년 전망치는 74억원에서 65억원으로 12.3%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불매운동 여파로 매출 상위 거래처의 홈쇼핑 방송이 취소되면서 부진한 매출이 예상된다"며 "수출 또한 중국법인에서 납품하던 원재료를 현지조달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중국 제조법인과 관련해서는 "북경콜마에서 무석콜마로 이관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무석콜마의 대형 신규고객사 유치가 더딘 상황"이라며 "온라인 고객사 위주로 신규수주가 잡히면서 무석콜마의 적자폭이 축소되고 있으나 손익분기점(BEP) 달성은 4분기에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고객사를 적극 유치해 수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수시장은 작년 지피클럽과 같은 신규 대형 고객사가 부재한 상태에서 한국콜마 불매운동으로 인한 기존 고객사들의 수주 이연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중국의 경우 상해자화, 바이췌링 등 대형 로컬 브랜드의 생산능력(케파)가 국내 제조업자개발생산(ODM)사의 중국 현지 생산능력을 상회하는 가운데 기술격차가 좁혀지고 있어 시장 경쟁 심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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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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