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수 45만2000명 증가 "제조업 감소폭 줄어"(종합)
통계청 '8월 고용동향'
입력 : 2019-09-11 09:37:23 수정 : 2019-09-11 09:58:12
[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조선업과 자동차업의 구조조정 여파가 완화되면서 제조업 취업자수가 회복세로 접어들었다. 이에 올해 8월 취업자수 증가폭은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45만2000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의 '8월 고용동향'을 11일 발표했다. 취업자수 증가 45만2000명은 지난 2017년 3월 46만3000명 증가 이후 2년 5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8월 취업자수 증가의 주된 요인은 제조업과 도소매업의 감소폭이 축소된 것이다. 제조업 취업자수 감소폭은 올해 1월 17만명으로 정점이었지만 상반기 내내 줄어들었다. 지난 7월 이 감소폭은 9만7000명으로 다시 커졌다가 8월 2만8000명으로 크게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그동안 조선업과 자동차업의 구조조정이 지속된 가운데 계속 마이너스가 깊었다"며 "이달 회복세가 진행되면서 취업자수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들어 1월과 4월을 제외하고는 20만명대 이상의 견조한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취업자 증가가 큰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각각 17만4000명, 10만4000명, 8만3000명 증가했다. 반면 도매및소매업은 5만3000명 감소했으며 공공행정·국망 및 사회보장행정 5만2000명 감소, 금융 및 보험업 4만5000명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이 49만3000명 증가했으며 일용직은 2만4000명 늘었다. 임시근로자는 2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9만7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각각 11만6000명, 4만3000명 감소했다.
 
실업자수는 20대, 30대, 40대, 50대 등에서 감소해 전년 동월 대비 27만5000명 줄었다. 전체 실업자수는 85만8000명으로 지난 2013년 8월 78만3000명 이후 최저다. 통계청 관계자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구직활동이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조기 시행된 재정 일자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60세 이상의 구직활동이 준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전체 고용률은 61.4%로 8월 기준 지난 1997년 61.5% 이후 최고다. 15~64세 고용률은 67%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실업률은 3%며 지난 2013년 8월 3% 이후 최저다.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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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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