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국토부 제재 해제 요청에 상승 마감
입력 : 2019-09-11 15:52:02 수정 : 2019-09-11 15:52:02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진에어(272450)가 국토교통부에 각종 경영제재를 해제해달라고 공식 요청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에어는 전날보다 800원(5.63%) 상승한 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에어는 지난 10일 국토부에 항공법령 위반 재발 방지와 경영문화 개선 이행 내용을 담은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고 제재 해제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진에어는 작년 8월부터 신규 운수권 불허, 신규 항공기 도입 제한 등의 경영확대 금지제재를 받고 있다. 진에어는 작년 4월 조현민 전 진에어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에 미국 국적인 조 전무가 등기임원으로 불법 재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면허취소 위기에 몰렸으나 경영 제재로 일단락됐다. 이로 인해 몽골과 싱가포르 신규 운수권 배분, 중국 노선 운수권 추가 배분 과정에서 제외됐다.
 
보고서에는 이사회의 역할 강화와 사외이사 자격 검증절차 강화, 독립적인 의사결정 시스템 정립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장에서는 진에어에 대한 경영제재가 해제돼도 단기간 내 실적을 개선하기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제재가 해제될 경우 기재 도입을 통한 인력 효율성 제고, 신규 노선 신청, 부정기 노선운항으로 기재 운용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도 "국내 항공시장 여객 수요 둔화,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본 여행수요 감소 영향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고 있어 단기간 내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제재 해제로 시장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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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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