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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아프리카 남수단 한빛부대, 추석맞이 어린이 초청행사 실시"
2019-09-12 18:30:07 2019-09-12 18:30:07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2일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재건작전 중인 한빛부대 장병들이 난민보호소에 거주 중인 어린이 200여명과 국제연합(UN)·비정부기구(NGO) 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한빛부대의 이번 초청행사는 보르시 난민보호소에 거주 중인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추석 문화를 알리고 희망을 전하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한빛부대 장병들과 함께 제기차기·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태권도 시범·북 공연을 관람했다. 한빛부대는 어린이들이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힘들었던 상황을 고려해 간이치료소와 건강검진 부스를 설치해 의료지원을 실시했으며 학용품과 신발 등도 선물했다.
 
남수단 종글레이주 보르시에 위치한 난민보호소는 남수단 내 딩카족과 누에르족간 교전으로 고향을 떠나 떠도는 난민들을 수용하기 위한 시설이다. 2014년 한빛부대가 부지를 조성했으며 현재 2000여명의 누에르족이 거주하고 있다.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재건작전 중인 한빛부대 장병이 보르시 난민보호소에 거주 중인 어린이 초청행사에서 학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합참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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