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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도 제로페이 10% 할인
정기권 55곳, 시간단위 요금 12곳 할인 적용
2019-09-15 12:39:30 2019-09-15 12:39:30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새로운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가 10월부터 공영주차장 할인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10월부터 서울시 공영주차장 60곳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해 주차요금을 결제할 경우 3~10% 주차요금을 할인한다고 15일 밝혔다.
 
월정기권은 3%, 시간단위 요금은 10% 할인되며, 적용가능한 주차장은 서울시 공영주차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단, 다른 감면조항과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 정기권 할인적용 가능한 주차장은 총 55곳이고, 그 중 31곳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17일부터 정기권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개발한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서울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개정했으며, 주차요금 할인은 12월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제로페이 결제는 일부 은행사 앱과 은행 공동앱 뱅크페이, 일부 간편결제사 앱으로 가능하다. 전체 은행 및 간편결제사 앱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제로페이로 시간단위 주차요금을 결제할 경우에는 주차요금의 10%를 할인하는데, 할인적용이 가능한 주차장은 무정차 주차요금 자동결제 시스템 시범 주차장이나 유인관제 주차장 총 12개소이다. 잠실, 마포, 수서, 신천유수지, 화랑대, 신설동, 적선노외, 남산한옥마을, 신문로, 남산파출소, 해군본부 앞, 문래1동 주차장 등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보다 많은 분들이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공영주차장에서도 주차요금을 감면하는 혜택을 마련했다”며 “2020년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정차하지 않고도 주차요금을 자동 결제할 수 있는 ‘무정차 주차요금 자동결제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편리하고 스마트한 공영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참가업체 관계자가 인공지능 무인 매대 시스템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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