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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미얀마에 소액대출 법인 설립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 출범…"글로벌 사업진출 첫 결실"
2019-09-17 13:53:21 2019-09-17 13:53:21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수협은행은 지난 16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소액대출(Micro Finance Institution, MFI) 법인인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수협은행은 글로벌 사업진출의 첫 결실을 맺게 됐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 7월31일 미얀마 정부로부터 현지 MFI 법인 수협 마이크로 파이낸스 미얀마의 설립과 영업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삔마나 본점을 중심으로 레위와 딱꼰 두 곳에 영업점을 개설해 소액대출 영업을 준비해 왔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미얀마는 해안선이 2000Km에 달하는 만큼, 현지법인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이후 수협중앙회와 손잡고 해안지역으로 영업력을 확대해 선진 수산기술을 전파하고 선박대출 등 해양수산금융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더불어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우리가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진심을 담아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영업을 펼쳐 달라”며 “이를 위해서는 미얀마의 법규와 문화를 준수하고, 각종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고객에 대한 밀착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인 설립 기념식에 참석한 이동빈 은행장(왼쪽 여덟 번째)과 이상화 주미얀마 대한민국 대사(왼쪽 일곱 번째), 우 마웅마웅 윈 미얀마 기획재정부 부장관(오른쪽 여섯 번째) 등 주요 내외빈들이 기념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수협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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