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MG손보 경영개선안 조건부 승인
11월 말까지 자본확충해야…대주주 적격성 심사 관건
입력 : 2019-09-18 18:46:57 수정 : 2019-09-18 18:46:57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이 제출한 경영개선안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다만, MG손보는 11월30일까지 계획된 2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해야 한다.
 
18일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MG손보에 대해 재무건전성 악화로 소비자 피해 우려가 있는 금융사에 내리는 가장 높은 수준의 조치인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금융위가 MG손보에 내건 조건은 '11월30일까지 경영개선안에 따른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행'이다. 
 
경영개선안에는 새마을금고(300억원), JC파트너스(1100억원), 리치앤코(700억원)가 JC파트너스가 세우는 펀드에 투자하고, 이 자금을 MG손보 자본확충을 위해 투입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우리은행은 MG손보에 1000억원 규모 크레딧라인(대출한도)을 제공한다. 
 
각 투자자는 운용사(GP)를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바꾼 후 MG손보에 자본확충을 실행할 계획이다. MG손보의 실질적 대주주인 새마을금고는 MG손보의 투자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자베즈파트너스가 한계가 있다가 보고 JC파트너스로 운용사를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새마을금고, 리치앤코 등 모든 투자자는 투자확약서(LOC)를 써 증자 참여를 확정한 상태다. 
 
JC파트너스가 MG손보의 운용사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9월 말까지 신청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는 통상 60일 이내에 통보된다. JC파트너스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기간이 길어지면 유상증자 기한을 놓칠 수 있는 상황이다. 
 
금융위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 이후 자본확충이 이뤄지는 자금구조를 감안해 11월30일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결과 통보 후 15일 이내에 자본확충을 하라고 추가 단서를 달았다. 
사진/뉴스토마토DB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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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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