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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소프트, 코스닥 상장 재도전
2019-09-19 14:00:33 2019-09-19 14:00:33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캐리소프트가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
 
캐리소프트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캐리소프트는 지난 8월 5~6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중, 한일 무역분쟁, 사이드카 발동, 바이오 쇼크 등 대내외적 부정적 이슈로 코스닥 시장이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캐리소프트는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힘든 상황이라 판단하고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캐리소프트는 투자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모가 밸류에이션을 재산정했다. 조정 공모주식수는 91만주이며 공모예정가는 7000~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64억~82억원이다.
 
캐리소프트는 2014년 10월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콘텐츠 사업을 시작해 4년여 만에 전세계 2억7000만명 이상의 충성도 높은 구독자 및 시청자를 확보하며 글로벌 키즈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났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10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21~22일 공모청약을 거쳐 10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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