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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성숙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네이버 성장 바탕"…'파트너스퀘어 종로', 메이커스 지원(종합)
역삼·부산·광주 파트너스퀘어, 41만 소상공인·창작자 방문…홍대·상수점 11월 개설
추영민 네이버 창업성장지원TF 리더 "스튜디오 가동률 90% 이상 기대"
2019-09-19 14:42:21 2019-09-19 14:42:21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가 '파트너스퀘어'의 지역을 확장하며 소상공인·창작자 오프라인 지원을 강화한다. 오프라인 지원 영역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9일 서울시 종로구 종로플레이스에서 열린 '파트너스퀘어 종로 개소식'에서 "네이버의 사업은 온라인에서 이뤄지고, 온라인에서 네이버와 함께 성공하는 소상공인 늘수록 네이버도 튼튼해진다"며 "네이버가 지원하는 도구와 데이터로 국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능력이 좋아져 전체 사업구조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19일 서울시 종로구 종로플레이스에서 열린 '파트너스퀘어 종로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이날 4번째 파트너스퀘어인 파트너스퀘어 종로를 개관했다. 파트너스퀘어는 오프라인에서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이 활동하는 지원 공간으로 현재 서울시 역삼동, 부산시, 광주시 등에 위치했다. 온라인 쇼핑플랫폼 지원 도구 '스마트스토어', 결제 도구 '네이버페이', 주변 장소 추천 '스마트어라운드' 등 네이버의 소상공인·창작자 온라인 지원도구를 활용하는 방법과 함께 사업 전반의 마케팅·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파트너스퀘어 역삼을 개소한 이후 41만 소상공인·창작자가 파트너스퀘어를 찾았다.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지역에 특화한 오프라인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종로는 소상공인 메이커스에 특화한 지원책을 준비했다. 부산과 광주의 파트너스퀘어는 각각 패션과 푸드·리빙에 초점을 맞췄다. 오는 11월 개소를 앞둔 서울시 마포구 인근 파트너스퀘어 홍대·상수 등 2곳은 온라인 창작자를 위한 공간으로 꾸려진다. 창업에 초점을 맞춘 대전 지역 파트너스퀘어의 경우 개소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추영민 네이버 창업성장지원TF 리더는 "홍대와 상수 지역의 파트너스퀘어는 비슷한 시기에 열 계획"이라며 "대전 지역의 개관 시기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기존 파트너스퀘어의 성장 사례를 더 발굴해 적합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트너스퀘어 종로는 11개 영상·사진 스튜디오, 700여종의 스튜디오 소품, 50개의 소상공인·창작자 좌석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소상공인·창작자들이 이곳에서 영상·사진을 촬영하고 현장에서 바로 온라인에 올리는 구조를 구상 중이다. 파트너스퀘어 역삼의 스튜디오 가동률은 99%를 기록 중이며 월평균 1200여개의 비즈니스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다. 월 2000명이 방문하는 파트너스퀘어 부산의 창작자 비율은 약 30%다. 추 리더는 "사업자의 매출 증대에 즉각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실습 교육과 촬영"이라며 "이를 고려해 파트너스퀘어 종로에 스튜디오 공간을 확대해서 개설했다. 파트너스퀘어 역삼 수준의 가동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종로' 라이브 스튜디오. 사진/네이버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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