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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인터넷은행, 잠재수요자 적극 발굴할 의지있다"
2019-09-23 17:01:26 2019-09-23 17:01:26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인터넷은행 인가에 대해 "신청만을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인가시킬 의지가 있다"며 "우린 준비 돼 있다. 잠재적인 수요자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P2P금융 법제화에 대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일각에서는 정부가 인터넷은행 인가에 대한 의지가 있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며 "금융위는 신청만을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 인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승건 대표가 말한 것처럼 같은 사안을 다르게도 볼 수 있다"며 "미리 만나서 서로 소통을 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위) 직원들과 잠재적인 수요자를 적극 발굴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래도 흥행이 없다면 어쩔 수 없다. 우리가 (시장에) 강요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각에서는 규제 개선하라고도 지적하는데, 규제 개선 주체는 국회도 있다"며 "핑계대는 건 아니지만 우리 범주 내에서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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