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돼지열병 확산에 닭고기 업체도 '고심'
입력 : 2019-09-26 17:48:04 수정 : 2019-09-26 17:48:04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앵커]
 
돼지열병 사태는 그 자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위험요솝니다. 벌써 돼지고기 대체재인 닭고기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데, 닭고기 수요 증가에 따라 대형마트 등에서 육계 가격 인상이 도미노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응태 기잡니다.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일로에 접어들면서 돼지고기에 이어 닭고기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25일 기준 5~6호 냉장 닭고기의 1킬로그램당 시세가 삼천백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돼지열병이 발병하기 전인 16일 가격보다 약 12% 증가한 수준입니다.
 
돼지고기 가격 인상과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대체재로 떠오른 닭고기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G마켓'이 돼지열병 첫 발병 이후, 일주일 동안 닭고기 매출 신장률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108%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86% 상승한 수칩니다.
 
다만 업계에선 닭고기 시세 변동이, 당분간 소비자가격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대형마트와 치킨업체들은 통상 닭고기 수급 계약을 연단위로 실시해, 계약 기간 동안 납품 가격이 일정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돼지열병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도매업체가 닭고깃값 인상을 요청할 수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른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앞서 구제역 파동 당시, 돼지고기 수급이 줄면서 닭고기 가격이 올랐습니다.
 
한편, 정부가 이동제한명령 적용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돼지고기 경매가 제한될 경우 돈육 가격이 다시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응탭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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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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